MBA Attack | 조회 851회
2026 MBA 입시 트렌드 심층 분석 Part 2
3. 기업 스폰서십 제도의 변화와 세분화
코로나 이후 빠르게 증가하던 기업 스폰서십 지원자 수는 2026년 사이클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과 LG는 대상자 수를 보다 제한적으로 운영하였으며, Bain Seoul Office 역시 스폰서십 기준을 이전보다 훨씬 엄격하게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다만 이를 단순한 "스폰서십 축소"로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오히려 제도가 축소되기보다는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더 적절하다. 실제로 2026년 4월 서울 트윈타워에서 LG 인사기획팀 주관으로 진행된 MBA 스폰서십 대상자 세미나에 참석한 MBA Attack 선생님에 따르면, LG는 기존의 전통적인 2년제 MBA 중심 스폰서십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트랙을 확대하고 있다.
  • 1년제 MBA
  • 2년제 MBA
  • CFO Track
  • Techno MBA Track
또한 대기업 중심이던 스폰서십이 일부 중견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화학 산업의 한 중견기업은 매년 1~2명의 스폰서십 대상자를 선발하여 M7 및 T15 합격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종합하면, 스폰서십 전체 규모는 상당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방식이 과거의 획일적인 "해외 MBA 파견" 중심에서 기업 전략과 직무 전문성을 반영한 맞춤형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폰서십 지원자들도 단순히 "회사 대표 선발 인원"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자신이 속한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개인의 전문성을 연결하는 보다 정교한 내러티브를 요구받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 T15 MBA 한국인 입학생 증가
2026년 사이클에서는 M7을 제외한 T15 MBA 프로그램 내 한국인 지원자와 입학생 수가 동시에 증가하는 흐름이 확인되었다. T15 내 한국인 입학생 수는 2025년 입학 기준 전년 대비 약 4.6%, 2026년 입학 기준 전년 대비 약 8.3% 증가하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원자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실제 합격생 및 입학생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University of Michigan Ross School of Business admissions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한국인 지원자 수가 5% 이상 증가하였으며, 합격생 및 입학생 수 역시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Ross admissions는 한국인 입학생의 높은 취업률, 미국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 재학 중 우수한 GPA 유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내부의 우호적 인식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전달하였다.
M7의 경우 여전히 제한적인 클래스 규모와 글로벌 다양성 균형 정책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반면 T15에서의 증가 흐름은 보다 명확하게 관찰되고 있으며, 미국 MBA 시장의 글로벌 인재 다양화 기조와 한국 지원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고려하면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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