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T 635점으로 Kellogg를 포함한 9개 학교 합격 — 전략이 점수를 이긴다
올해도 또 하나의 기적 같은 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점수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올바른 전략과 철저한 준비가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 지원자는 GMAT 635점이라는 M7 평균 대비 낮은 점수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한 10개 학교 중 무려 9개 학교에 합격했다. 그 중에는 Kellogg를 비롯한 M7 스쿨도 포함되어 있다.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찾아왔다. F&B와 Consumer Product 분야를 넘나든 커리어, 아직 준비되지 않은 GMAT, 그리고 스스로도 "중구난방 같다"고 표현한 경력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었다. 실제로 여러 회사를 거치며 직무의 일관성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나는 달리 봤다. 다양한 경험은 제대로 된 프레이밍만 있다면 오히려 강력한 차별점이 될 수 있다. 단점처럼 보이는 것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다.
험난했지만 치밀했던 16주
상담 후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Career Goal 설정만 해도 보통 2주면 충분하지만, 이 지원자의 경우 방향을 잡는 데 거의 두 배의 시간이 걸렸다. 커리어의 다양한 경험들을 하나의 일관된 스토리로 엮는 작업이 그만큼 정교해야 했기 때문이다. 개인의 가치관과 커리어 궤적 사이의 정합성을 맞추기 위해 수차례 긴 토론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당초 계획했던 17주보다 1주 앞당긴 16주 만에 모든 과정을 완성했다. 마지막 에세이를 마무리했을 때, 나는 확신했다. 이건 충분히 잘 만들었다.
하나둘 날아오는 인터뷰 초청, 그리고 기적 같은 결과
처음에는 지원자도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학교들로부터 인터뷰 초청이 하나둘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리고 마침내, GMAT 635점으로 M7 입성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Kellogg 합격 발표일, 그에게서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
"선생님과 작업하게 된 것은 인생 최고의 선택 중 하나였습니다. 헌신적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과정이 다 기억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는 이렇게 답했다.
"믿고 잘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마워요. 떠나기 전에 식사 한번 해요. 그동안 수고했으니 제가 맛있는 밥 한번 살게요."
메시지를 읽으며 나 역시 깊은 성취감을 느꼈다. 이것이 내가 나의 일을 사랑하는 이유다.